SK하이닉스, 엔비디아 약세에도 '반등'…“전망 긍정적”
“SK하이닉스, HBM 우위 지속…목표가 26만원”
美 엔비디아 6.6% 급락…시총 288조원 증발
SK하이닉스, 엔비디아發 먹구름 불구 0.9%↑
‘HBM 대박’ SK하이닉스, 현대차그룹 시총 넘어
증권가 “가격 부담 때문…AI 산업 기대 여전”

[앵커]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끌어온 미국 기술주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수혜를 가장 많이 본 SK하이닉스도 여파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인데요. 관련 종목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밤 엔비디아가 6.6% 급락하며, 하루 사이 시총 288조원이 증발했습니다.
‘AI거품론’이 불거지며 엔비디아의 주가는 사흘째 내림세입니다.
엔비디아 수혜주로 불리는 SK하이닉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오전장 2% 넘는 하락세를 보인 SK하이닉스는 오후 뒷심을 발휘하며 0.9%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의 대표적인 HBM 공급사로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과 연동되는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AI 시장이 급성장하며 엔비디아의 GPU 수요가 커졌고, 이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상승 곡선을 그려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시가총액이 150조원으로 불어나며, 현대차그룹 12개 시총을 뛰어넘기도 했습니다.
올해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은 150%.
증권가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가격 부담으로 인한 건전한 조정일 뿐, AI 산업 기대는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키움증권은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하락하긴 했지만 본질적인 방향 전환이라고 보진 않는다”라며 “여전히 AI 칩 상승 모멘텀은 유효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오늘(25일) 신영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신영증권은 “SK하이닉스의 시장 경쟁력 우위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5세대 HBM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가운데, HBM 공급 부족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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