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면역치료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 화순에 문 열어
첨단 면역치료 연구개발과 산업화 촉진 플랫폼 역할 기대
[화순=신홍관 기자]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할 ‘첨단면역치료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A-TOP)’이 전남 화순에 문을 열었다.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주관으로 4일 열린 개소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윤호열 (재)전남바이오진흥원장,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바이오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감사패 증정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TOP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화순군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5,860㎡, 연면적 4,34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했다.
A-TOP 플랫폼은 바이오 기업의 면역치료제 기술산업 육성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기업이 기술력은 갖추었으나 초기 사업비 과다 및 설비 전문성 부족으로 겪게 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의 애로사항 해결이 주요 역할이다.
플랫폼에서는 기업이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GMP 입주시설과 시험실 등이 갖춰져 있어 면역세포치료제의 기술개발과 생산 과정에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구복규 군수는 “화순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확정된 것과 동시에 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이 개소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이를 통해 화순이 첨단 백신·면역치료 특화단지로서 더 많은 바이오 기업에 도움을 주고, 클러스터가 확장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록 전남지사 대신 참석한 소영호 전략산업국장은 “A-TOP 플랫폼의 면역치료 기술·임상·제품화 원스톱 지원으로 화순이 대한민국의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막중한 기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첨단면역치료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은 대한민국과 전남 바이오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제1호 입주기업인 박셀바이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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