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실구매가 2,990만원부터
1회 충전에 315㎞ 주행
차급 뛰어넘는 안전·편의사양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9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최대로 확보한 인스퍼레이션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프로드 스타일 외장 디자인이 적용된 크로스 모델로 구성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 여유로운 도심주행이 가능한 315㎞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 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 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2,000만 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전·후면부에 현대차 EV 모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인 픽셀 그래픽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을 적용해 강인한 느낌을 선사하고 리어 도어 핸들부에 새겨진 로봇 표정의 뱃지를 통해 캐스퍼만의 개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기존 캐스퍼 대비 휠베이스를 180㎜ 증대해 2열 레그룸 공간을 넓혔고 트렁크부 길이를 100㎜ 늘려 기존 233ℓ 대비 47ℓ가 늘어난 적재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10.25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탑재된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을 적용해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실내를 완성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315㎞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30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더욱 여유로운 도심 주행 능력을 갖췄다.
또한 차별화된 전기차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ehicle to Load(V2L) 기능을 적용했다. V2L 기능은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에 탑재된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5㎾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새로 탑재하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LFA)를 함께 적용해 더욱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출력 제한 혹은 긴급 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주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을 포함해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모니터를 신규로 탑재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등 고객을 세심히 챙기는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대규모 팝업 전시 공간 캐스퍼 일렉트릭 스튜디오 압구정을 운영한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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