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원 개인전 '중첩된 감각' 29일까지 아라갤러리 전시

전국 입력 2024-07-10 18:32:30 수정 2024-07-10 18:32:30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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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묘로 선보이는 신작 회화와 입체 오브제 등 24점 선보여

지미봉, 40x80cm, Oil on canvas, 2024. [사진=백성원 작가]

[제주=이재정 기자] 백성원 작가의 다섯 번 째 개인전 ‘중첩된 감각’이 오는 13일 아라갤러리에서 오픈한다.

‘중첩은 나의 힘‘ 색채의 분할, 동시대비, 적층 등 중첩의 회화적 방식 통해 화산섬의 내재된 생명력을 제대로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점묘, 색채의 분할, 동시대비, 적층 등 중첩의 회화적 방식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섬의 본성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점에서 지역 미술계는 주목하고 있다. 


변화하는 자연의 이미지를 포착해 내는 것과 연속된 시간의 흐름에 관한 유기적인 관계성으로 생성과 소멸을 함께 반복적으로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제주 자연 본연의 생명력까지 연결하는 일은 더 힘들다.


덕분에 흩어지는 빛의 조각, 일렁이며 부서지는 색의 파편, 감각의 조각들은 작가 고유의 시그니처를 구성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이제 관람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


백성원 작가는 “나의 회화는 수많은 물감의 적층과 붓질의 층위를 내재하고 있다”라며 “화면에 물감을 쌓고 흩트리고 또 쌓는 과정을 통해 자연 본연의 신비롭고 근원적인 것들을 회화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백성원 작가는 지금까지 제주 자연을 주제로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시간을 응집하고 퇴적해 온 화산섬의 생태적 본질을 물감의 매체적 물성을 통해 가장 잘 치환해 온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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