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 지역내 빈 점포 조사

전국 입력 2024-07-20 08:31:17 수정 2024-07-20 08:31:17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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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인 "창작공간 수요 존재, 실용적 처방내놔야"

제주시 칠성로 아케이드 상점가. [사진=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이재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원도심의 쇠퇴와 경기 장기적 침체에 대응키 위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내 빈 점포 현황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제주시 원도심 칠성로 1가부터 칠성로 4가 아케이드에 접한 66개 건물 중 310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지난 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칠성로 1가부터 4가 전체 310실 중 24.8%(77개소)가 공실로 확인됐다. 특히, 칠성로 1가는 총 90실 중 38%(34개소), 칠성로 2가는 총 52실 중 15%(8개소), 칠성로 3가는 총 108실 중 26%(29개소), 칠성로 4가는 총 60실 중 10%(6실)도 공실 상태다.


홍명환 원장은 “칠성로 아케이드 상가 중 오랫동안 빈 점포로 방치되고 있는 곳이 많다”며 “빈 점포를 이용한 예술인 창작공간 활용,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탐나는전(지역화폐) 이용 확대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빈 점포를 이용한 예술인 창작 공간 활용 방안은 과제로 남겨졌다.  


예술인들은 "제주시 주도로 원도심 빈 공간 활용에 대한 예산 투입과 두 번의 실험 사례도 있었다"면서 "창작공간에 대한 수요는 분명 존재한다.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실행 방안 등 처방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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