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긍정적"
경총, 2024 국민건강보험 국민 인식조사 결과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인하 또는 동결해야"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6월 17일부터 26일 10일간 전국 만 20세 이상 1,034명을 대상으로 2024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이 정부의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 확정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가 의료개혁 일환으로 최근 의대정원 증원을 확정한 데 대해 응답자의 62%가 긍정적이었고 부정적인 응답은 27.5%로 나타났다.
소아·분만, 중증·응급 등 기피분야 보상을 확대하는 필수의료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67.4%, 부정적인 응답이 20.6%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부담 수준이 한계에 달한 만큼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의 동결 또는 인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또는 부양자의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76.8%에 달했다.

본인 또는 부양자의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76.8%에 달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내년도 보험료율 조정과 관련해서는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78.3%였다. 이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시행을 계기로 2020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국민건강보험법 상 보험료율 법정상한을 높이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55.1%가 부정적이었고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30.6%로 집계됐다. 법정상한 개정 여부에 대해서는 고령화로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취지의 개정 찬성 의견보다 현행 법정상한 내에서 효율적 지출관리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의 개정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보험료율 조정과 관련해 “과거와 달리 임금수준이 크게 높아졌고 보험료율도 7.09%로 법정상한의 약 90% 수준에 달하는 만큼 임금인상에 따른 보험료수입 자연증가분 내에서 수가 인상분과 정부 정책과제 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며 “매년 기계적 인상을 당연시 해 온 보험료율 조정 패러다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3년말 기준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은 역대 최고치인 27조 9,977억원을 보유 중이다. 경총은 보험료율을 현행 유지하더라도 임금인상에 따른 내년도 직장가입자 보험료수입 자연증가분이 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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