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관광거리로 발돋움
대구 최초,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2028년까지 관광 편의시설 개선, 특색있고 다양한 축제‧행사 육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도개선,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 코스의 개발 등 다양한 특구 진흥사업 추진
내달 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 및 상인회 주관 할인이벤트를 진행 예정

[대구=김정희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동성로 일대(1.16㎢)가 22일 ‘동성로 관광특구’로 지정‧고시 된다고 밝혔다.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은 코로나 이후 첫 번째 관광특구 지정으로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뜻깊다.
이는 전국 단위 35번째 관광특구 지정이다.
이번 특구 지정에 따라 관광진흥법 및 기타 관련 법령에 따른 특례가 주어진다. 문화‧체육‧숙박‧상가 등 관광객 유치 시설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에 금리 우대가 주어지고, 옥외광고물 설치 제한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음식점 옥외영업 허가 등이 가능해진다.
구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신청 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월부터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및 진흥계획 수립 연구용역’ 등의 절차를 밟으며 대구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 4월 23일 대구시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서 제출 후, 지난달까지 보완 및 수정을 마무리했고, 이후 대구시에서 조사 분석 용역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와 최종 협의해 관광특구를 지정 고시하게 되었다.
구는 동성로 관광특구 진흥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2028년까지 관광 편의시설 개선, 관광콘텐츠 발굴 등 6개 부문, 12개 단위 사업, 48개 세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의 추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관광협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 팸투어 및 SNS 홍보단을 운영해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관광특구 상징 사인물 제작, 동성로 특구 구역 내 관광 안내표지판(외국어 병기) 개선 사업, 관광특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도 계획되어 있다.
다음 달에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 특구 상징 사인물 제막식, 중구청 관광시설 무료입장 이벤트, 약령시 보존위원회의 약령몰 할인, 상인회 주관 상품 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축하 행사도 추진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동성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구의 상징적인 거리”라며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동성로가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게 되었고, 이번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다양한 제도적 지원으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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