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준비 ‘속도’
9월 1일 시행 앞두고 결제시스템 변경 등 사전 작업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울산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은 울산시의 민선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인 ‘울부심 생활+ 사업’ 가운데 하나다.
울산시는 지난 4일 ‘울부심 생활+ 사업’ 발표 직후부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시행을 위해 실무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발표 다음날인 5일부터 교통카드 운영사,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3차례 실무자 협의회를 열고 단계별 사업 계획 전달, 이와 관련된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새로운 정책 시행에 따른 혼선 방지를 위해 승무원 등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필요한 사항을 협의했다.
또 교통카드 결제시스템 수정 일정을 공유하고 시행일 결제 오류를 없애기 위한 프로그램 수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없이 무료화가 가능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선 무료화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전용카드 발급 등이 필요한 어르신들도 내년도 하반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울산시 관내 일반 시내버스와 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를 포함한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적용됨에 따라 어린이 이용자들은 편의점 등을 통해 교통카드를 구입한 뒤 본인의 생년월일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현재 어린이 교통카드로 등록 후 사용 중이라면 별도의 절차는 필요 없으며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는 경우 보호자의 카드로 다인 결제도 가능하다. 단, 교통카드가 준비되지 않는 경우 현금요금(시내 일반버스 기준 600원)을 지불해야 한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성 장흥군수, 폭염·가뭄 복합 재난에 '긴급 점검'…"군민 안전 최우선"
- [백상] 오성환 당진시장, 시민중심 발로뛰는 시정과 정책 추진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종이로 엮어 만든 예술, 지승 공예의 세계
- 의성군 사곡면 명예면장 김웅연 대표, 고향 어르신 위한 사랑의 쌀 기탁
- 경북 로컬 체인지업, 지역 잇고 사람을 엮다
- 경북도, 역대 최대인 3조 6천억원 규모 5개 노선 국도·국지도 승격
-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제5회 남원시자원봉사박람회 개최
- 양산시,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 인천시, 공적입양체계 준비 합동 간담회 실시
- 인천 남동구, 민원 알림 문자 도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8월 vs 10월 금리 인하 시점은?…가계부채·집값·관세 변수
- 2엘앤에프, 재무부담에도 ‘LFP’ 승부수 띄운 속내는?
- 3“이스타항공 타고 도쿠시마 라멘 한 그릇 어떠세요”
- 4카드·저축銀·온투·대부업까지…2금융권 가계대출 '절반 감축' 비상
- 5"살모넬라 식중독 5년간 8000명 육박…여름철 집중"
- 6김성 장흥군수, 폭염·가뭄 복합 재난에 '긴급 점검'…"군민 안전 최우선"
- 7JP모건 "지배구조 개혁 땐 코스피 5000 간다"…투자의견 '비중확대'
- 8조국혁신당 "선거제 개혁으로 내란세력 배제"
- 9李 골목 상권 회복 강조…“함께 외식합시다”
- 10북중, 여객열차 운행 재개 조율…코로나 중단 후 5년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