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도복피해 위험 가로수 선제적 정비
가로수 안전진단 완료, 내달 위험수목 제거작업 추진

[대구=김정희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가로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심 내 도복 위험 가로수를 제거하고 작은 나무로 심는 위험 수목 가로수 개체사업을 추진한다.
생육이 불량한 수목(고사 및 부패, 공동 발생 등)은 태풍, 돌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쓰러지거나 부러져 안전사고를 유발하고, 중대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국채보상로, 달성공원로, 동덕로30길, 대봉로의 느티나무, 양버즘나무 268주를 대상으로 가로수 위험성 평가, 육안정밀조사, 수간단층촬영 등의 가로수 안전진단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로 육안정밀진단으로 7주, 수간단층촬영으로 23주 총 30주가 생육 상태 불량 및 도복의 우려가 있는 제거 대상 수목으로 선별됐다.
이에 따라 위험 가로수 제거 작업을 우선 추진하고, 식재 적기인 가을에 주변 경관과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한 동일 수종의 작은 나무로 보식할 계획이다.
류규하 구청장은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큰 가로수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구민 안전보다 앞설 수는 없다”며 “지속적인 가로수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추진한 가로수 안전진단으로 태평로 외 7개 노선 내 거수목 984주를 진단해 위험수목의 개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달성로 외 6개 노선 1,000여 주의 안전진단을 계획하는 등 위험 가로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개체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겨울철 심근경색증 주의보…흉통 30분 지속되면 119부터
- 2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더뉴스코리아 'AI미디어 혁신 대상' 수상
- 3하이키한의원, 성장호르몬 한계 보완한 한의학 치료 연구 발표
- 4김천시,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연회 개최
- 5김천지역자활센터, ‘2025년 재도약프로그램’ 성료
- 6경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성과 공유
- 7중앙선 KTX-이음, 영천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
- 8영천시, 4년 연속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 9영천시, 2025년 공간정보·드론 보안교육 실시
- 10경주시, 안전관리위원회 열고 2026년 재난안전 정책 방향 논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