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MS, IT분야 여성인재 육성 ‘맞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한국폴리텍대학이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AI Express 서울·경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서울, 경기 지역에 있는 서울정수, 분당, 광명캠퍼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 기반 심화 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IT 인재를 육성하며 특히 이 분야에 여성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한국 기술 교육의 대명사로서, 올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전국의 학생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교육과 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함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술이 현재와 미래의 디지털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가진 인재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심화 과정 중 하나인 '클라우드 컴퓨팅' 과정은 2025년 서울정수캠퍼스에 개설될 예정인 '클라우드컴퓨팅' 학과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애저(Azure) AI’ 과정은 상반기에 진행된 '클라우드 AI’ 과정의 심화 과정으로, 애저 OpenAI 등을 포함한 다양한 AI 관련 리소스를 충분히 사용해 보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다.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여성 취업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플랫폼 과정을 제공하여 취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파워 플랫폼 과정은 노코딩·로우코딩 플랫폼으로, 기업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도구를 다루며 이 과정을 통해 여성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 교육 과정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폴리텍대학은 국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술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특히 여성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지영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교수는 “서울정수캠퍼스는 2025년부터 산업 트렌드와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클라우드컴퓨팅' 학과를 개설해 이 분야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기술을 가진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장석주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교수는 “여성 재취업 과정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노코딩·로우코딩 과정을 추가해 다양한 클라우드 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이 재취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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