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최대 에너지전시회 참가…시장 공략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4-09-11 13:12:42 수정 2024-09-11 13:12:42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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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관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서 고객들에게 초고압 변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LS일렉트릭은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LS일렉트릭,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 전력 에너지를 메인 콘셉트로 해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15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스마트배전솔루션 ▲초고압변압기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부터 송전, ESS연계 배전에 이르는 전력 계통을 구현하고 현지 고객들이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에 배치했다.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 분야에서 쌓아 온 세계 최고 수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를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해외 사업 역량을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ESS를 신규 설치한 기업은 비용의 30~4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에너지 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ESS 신규 설치 규모가 총 4.2GWh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는 미국 내 ESS 누적 설치용량이 오는 2031년 60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간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신규 구축은 태양광 12GW, 풍력 2.5GW 수준으로 신재생 발전의 약점인 간헐성 보완에 핵심인 ESS 수요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ESS 설치 규모는 15GWh로 상반기보다 3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ESS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며 “현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전력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 낼 것” 이라고 말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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