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印 증시 상장…“4.5조 조달”
경제·산업
입력 2024-10-22 18:37:50
수정 2024-10-22 18:37:50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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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오늘(22일)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상장했습니다. 인도 증권거래소(NSE)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현대차 경영진이 참석했는데요.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HMI)이 오늘 인도 뭄바이의 인도증권거래소(NSE)에 상장했습니다.
이번 상장은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이며, 현대차 해외 자회사의 첫 상장입니다.
현대차는 이날 인도 증권거래소(NSE)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현지 증시 상장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싱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인도에서의 현대차의 여정은 1996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28년이 지난 지금, 현대차는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을 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진출 이후 인도 일부로 자리잡았다”면서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해 투자를 늘리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해 2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면서 “협력과 동반성장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현대차 인도법인은 33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조달 자금으로 전기차 공급망 현지화 등 생산 능력 확대에 사용한다는 계획.
현대차그룹은 인도를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해 향후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키워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상장,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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