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PNF스트레칭' 마사지 특허 획득

경제·산업 입력 2024-11-05 15:24:31 수정 2024-11-05 15:24:31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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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사진=바디프랜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재활물리요법 중 하나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에 개발·적용한 ‘PNF(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 Pro-prioceptive Neuromuscular Facilitation) 스트레칭’ 기술이 특허 등록됐다.

해당 특허는 ‘PNF 스트레칭을 이용한 마사지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로,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메디컬파라오, 팬텀 로보, 팔콘 시리즈 등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된 마사지 프로그램 기술이다.

이 특허 기술은 안마의자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두 다리 마사지 부를 이용해 음성 안내와 함께 등장성 수축(근육의 길이에 변화가 오는 수축)과 등척성 수축(근육의 길이 변화 없이 장력이 발생하는 수축)이 가능하도록 근육을 이완, 수축시켜 근육을 관리할 수 있도록 PNF 스트레칭을 제품에 구현하도록 개발한 기술이다.

본 특허 기술을 통해 허리 신경 근육이 알맞게 수축·이완하도록 유도해 근력 향상, 균형 있는 근력 발달, 관절의 안정성 및 가동 범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스트레칭 유연성 증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신체 부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탑재된 'PNF 스트레칭 모드'는 두 다리를 차례로 수축, 이완시켜주는 근육 운동 동작과 함께 진행된다. 일반적인 스트레칭과 달리 스트레칭에 저항성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근력 요소를 추가적으로 사용하게 했다. 특히, PNF 스트레칭 모드의 음성 안내에 따라 동작을 수행하다 보면, 트레이너나 재활 치료사 같은 전문 보조 인력 없이 혼자서 쉽게 유연성, 근력, 안정성 및 전반적인 신체 수행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전반적인 업계 불황에도 최근 5개년의 연구개발비가 무려 1,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R&D 투자에 적극적이다. 이러한 투자의 결과물로 올 9월 30일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887건을 출원했고 이 중 894건을 등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의 마사지 원천 기술을 더욱 더 고도화하기 위해 마사지 모듈을 비롯한 핵심장치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새롭게 확보한 특허 등록 기술들을 지속 발전시키는 동시에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아 기술집약적인 신제품 헬스케어로봇 라인업을 확충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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