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상생협의체 협의…최대 4.7% 수수료 인하

경제·산업 입력 2024-11-11 09:32:55 수정 2024-11-11 11:32:53 이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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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요기요]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의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요기요는 자사의 상생방안이 협의체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타 플랫폼사와 입점업체 간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상생안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협의체의 주요 핵심인 중개수수료 인하는 물론, 소비자 영수증 정보 개선,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담은 추가적인 합의안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요기요는 우선 ‘가게배달’과 ‘요기배달’의 중개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인하(포장 주문의 경우 7.7%)하고, 주문 건수에 따라 배달은 최대 4.7%까지(포장 주문의 경우 최대 2.7%) 추가 인하하는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한다.

또한, 배달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가게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게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향후 1년간 매출 성과가 하위 40%인 가게를 대상으로 중개수수료의 20%를 ‘사장님 포인트’로 환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사장님 포인트’는 요기요 앱 내 ‘할인랭킹’, ‘요타임딜’ 및 ‘가게쿠폰’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요기요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영수증 하단에 수수료 및 배달료 등의 항목을 투명하게 표기할 예정이다. 배달 품질 개선을 위해 입점 가게의 주문 수락 후 음식 픽업 시점까지의 라이더 위치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요기요 측은 “이번 계획은 소상공인과의 오랜 소통을 통해 도출한 상생안을 자발적으로 시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요기요는 앞으로도 사장님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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