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美 마이애미 '국제 항공화물 포럼' 참가
경제·산업
입력 2024-11-15 09:40:28
수정 2024-11-15 09:40:28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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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국경 물류 및 글로벌 복합운송 서비스 호응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TIACA 국제 항공화물 포럼 2024(Air Cargo Forum 2024)’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참가해 전 세계 유수 항공물류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포럼은 항공화물 관련 협의체인 국제항공화물협회(The International Air Cargo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화물 전문 행사다.
CJ대한통운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구성한 홍보관을 활용해 인천공항이 갖춘 화물노선과 자유무역지역을 기반으로 운용 가능한 다양한 글로벌 물류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미국에서 페덱스(FedEx) 등 복수의 현지 대표 물류사들과 협력해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역직구 물류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항공포워딩을 통해 한국에서 미국 LA국제공항, 뉴욕 JFK 국제공항 등으로 운송하면 촘촘한 라스트마일 배송망을 갖춘 현지 물류사가 배송하는 구조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외 일본, 동남아에서도 현지 물류사들과도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한국 상품의 수요가 높은 국가들에서 역직구 물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CJ대한통운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에서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글로벌 물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외 고객사의 상품을 이 곳에 보세상태로 보관한 뒤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가 주문하면 수출통관을 포함한 다양한 물류작업을 수행한다. 이후 인천공항으로 운송하여 국적 항공사들의 촘촘한 글로벌 노선을 활용해 각 주문 국가로 발송한다.
해상과 항공을 연계한 CJ대한통운의 복합운송 서비스도 이번 포럼에서 주목을 받았다. 해외에서 해상을 통해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 등 한국 주요 항만으로 화물을 보내면 CJ대한통운이 항만보관, 통관 등의 물류작업을 수행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전 세계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특히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가 세계 곳곳으로 판로를 확대함에 따라 수출량이 급증하면서 CJ대한통운의 복합운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TIACA 국제 항공화물 포럼에 참가해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활용한 글로벌 물류사업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고 사업 협력 문의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며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와 첨단 물류기술,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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