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동행기획전 '바라보다'展 개최

전국 입력 2025-12-18 10:29:23 수정 2025-12-18 13:00:28 김정희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수성아트피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2026년 1월 13일부터 1월 18일까지 동행기획전Ⅰ. '바라보다'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정현 작가가 1978년부터 2025년까지 약 40여 년간 붓을 놓지 않고 걸어온 예술의 여정을 담은 개인전이다.

작가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페인팅, 도판화, 그리고 최근에는 딸과 함께 미디어아트 협업까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실험적 작업을 이어왔다.​

전시는 크게 5개의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학 졸업 후 첫 개인전을 열기까지 작업한 초기작부터, 흙 작업에 매료되어 완성한 도판화 작품, 대학원 진학 후 새로운 매체와 소재로 시도한 작품, 박사과정 진학 이후 변화된 작품, 그리고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 중인 딸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이 선보인다.​

김정현 작가는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대학원 석사, 대구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송아당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대구 문화예술회관, 2004년 미국 뉴욕 WSH GALLERY, 2007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최근까지도 대구를 중심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여성으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교육자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한 사람의 삶을 조명한다.

작가는 "두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육자로, 그리고 예술가로 치열하게 살아온 나의 청춘이 마치 사진의 한 장면처럼 그곳에 펼쳐져 있었다."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다.

또한, 작가는 반복되는 노동과 작업 과정에 가치와 의미를 뒀다. 수없이 그리고 지우는 중첩된 과정을 진행하며 가슴속에 떠오르는 추억을 그리기도 하고 쌓기도 하며 노동과 함께하는 시간을 여행 한다.

김정현 작가의 40여 년 작업은 회화·도자·미디어를 가로지르는 형식 실험과 세대 간 예술적 유산을 한 전시장 안에서 포개며, 새해 초 대구 미술계의 따뜻한 출발을 알릴 전망이다.

전시는 2026년 1월 13일(화)부터 1월 18일(일)까지 수성아트피아 1전시실에서 열린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김정희 기자

95518050@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