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 개최…'삼성가우스2'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4-11-21 10:00:07 수정 2024-11-21 10:00:07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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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우스2' 공개…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멀티모달 모델

21일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에서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삼성전자의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는 물론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키노트 발표에서는 지난해 처음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1'의 후속 모델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2는 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멀티모달 모델로 기존 삼성 가우스1과 달리 여러가지 데이터 유형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2세대 버전이다.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 ▲밸런스드 ▲슈프림 세 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멀티모달이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함께 고려해 서로의 관계성을 학습 및 처리하는 AI다.

또 삼성 가우스2는 모델에 따라 9~14개국의 언어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안정화 기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자체 '토크나이저'를 설계해 지원하는 언어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토크나이저는 글자, 이미지, 음성 등의 입력을 생성형 모델이 처리 할 수 있는 토큰으로 변환 및 분할하는 알고리즘으로, 데이터를 벡터 형태의 숫자 형식인 토큰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삼성 가우스2 발표에 이어, '삼성의 플랫폼에 대한 고객경험'을 주제로 ▲스마트싱스 플랫폼 고객 경험 ▲소프트웨어 플랫폼 고객경험 향상에 대한 키노트가 이어졌다.

이후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에코시스템 전략 ▲생성형 AI를 통한 스마트싱스 고객 경험 개선기 ▲코드아이: 삼성의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이해하다 ▲당신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TV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허브 소개 ▲AI 비전 기술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삼성 가전 AI 설루션 등 총 29개의 다양한 기술 세션이 이어졌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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