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엔비디아 대항마’ AI 스타트업 투자
경제·산업
입력 2024-12-03 17:20:26
수정 2024-12-03 23:58:20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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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전자,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캐나다 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투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텐스토렌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짐 켈러는 한국 AFW 파트너스와 삼성증권이 주도한 7억 달러(약 9,824억원) 규모의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삼성과 LG전자 등이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이번 자금 조달에서 기업 가치는 26억 달러(3조6,569억원)로 평가됐습니다.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전설'로 꼽히는 짐 켈러가 2016년 설립한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LG전자는 그동안 텐스토렌트와 협업을 해왔지만,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701억원)를 투자한 바 있어 이번에 추가 투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텐스토렌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엔지니어링 팀과 글로벌 공급망을 확충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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