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10~11일 '스마트항만 기술혁신포럼' 첫 개최

전국 입력 2024-12-04 17:28:28 수정 2024-12-04 17:30:54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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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건에 적합한 스마트항만 정의, 최적 기술 논의·발전

부산항만공사 '제1회 스마트항만 기술혁신포럼' 포스터. [사진=BPA]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1회 스마트항만 기술혁신포럼'을 개최한다.

BPA는 지난 4월에 개장한 국내 최초의 완전자동화 컨테이너부두인 신항 7부두 개장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한국형 스마트항만 시대에, 국내 항만 여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기술을 논의하고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그간에는 주로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스마트항만 학술토론, 세미나가 발표됐지만, 실제 우리나라 컨테이너부두 환경에 걸맞은 '한국형 스마트항만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에 BPA는 실제 신항 7부두에 완전자동화부두의 기반시설과 자동화 항만장비를 일괄 공급한 경험과 노하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포럼을 구성했다.

포럼은 ▲기조강연(바다의 가치, 부산항이 답하다) ▲분야별 발표(부두 기반시설, 자동화, 운영, 지속가능성) ▲종합 토론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분야별 세부발표에서는 ▲글로벌 항만 자동화 트렌드 및 지향점 ▲항만의 패러다임 변화 ▲항만 탄소중립 정책 ▲진해신항 평면배치(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권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여건에 적합한 스마트항만을 정의하고,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적 현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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