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어피너티에 매각…1조6,000억 자금 확보 기대
경제·산업
입력 2024-12-06 19:29:29
수정 2024-12-08 08:12:17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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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될 전망입니다. 오늘(6일) 롯데렌탈의 최대주주인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등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어피너티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는데요. 롯데그룹은 롯데렌탈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롯데그룹이 매각을 추진 중인 국내 렌터카 1위 기업 롯데렌탈이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에 매각될 전망입니다.
오늘(6일) 롯데렌탈의 최대주주인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등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어피너티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매각 대상 지분은 호텔롯데 37.80%와 부산롯데호텔 22.83%를 포함해 총 60.67%로 경영권이 포함돼 있습니다.
롯데렌탈의 시장 가치는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호텔롯데가 보유한 지분율을 고려하면 이번 매각을 통해 약 1조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탈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겠다는 전략.
특히 호텔롯데는 매각 대금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한편, 어피너티가 롯데렌탈 인수에 성공하면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1위인 롯데렌탈(점유율 21%)과 2위인 SK렌터카(점유율 15%)를 모두 보유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36%에 달하며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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