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경제·산업
입력 2024-12-27 10:07:35
수정 2024-12-27 10:07:35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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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SK이터닉스는 지난 26일 고효율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소인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소(보은연료전지)’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준공식은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와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하여 인근 보은군, 옥천군 지역 주민까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보은군 보은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됐다.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는 설비 용량 20MW 규모의 발전소로, SK이터닉스와 금양그린파워, 한국동서발전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 투자해 개발했다. SK이터닉스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1,016억 원 규모의 EPC 계약을 체결하고 금년 2월 착공 후 지난 17일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보은연료전지는 연간 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4만 5,000세대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인근 수요지에 전력 공급을 통해 분산전원 보급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발전소 유지보수는 블룸에너지, 운영관리는 한국동서발전이 담당하며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이로써 SK이터닉스는 현재 운영 중인 청주, 음성에 이어 보은까지 충북 지역에서만 누적 6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갖추게 되어, 충북권 일대의 전력자립도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보은연료전지의 상업운전을 통해 전력자립도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형 연료전지 사업을 통한 분산형 전원 보급 확대로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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