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 설치…오후 3시부터 운영

전국 입력 2024-12-30 15:45:01 수정 2024-12-30 15:45:01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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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 마련, 0900~22:00 운영
원주시, 삼척시, 속초시, 양구군, 횡성군 등 행사 취소

강원도청.
[춘천=강원순 기자]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30일 오후 3시부터 강원특별자치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도민이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매일 0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들은 오후 3시에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공직자들은 추모 기간 동안 경건하고 차분한 자세로 추모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주시는 31일 예정된 새해맞이 타종행사, 송년콘서트 취소한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시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연말연시 행사는 간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31일 예정된 ‘송년콘서트’와 ‘2025년 새해맞이 타종행사’는 취소한다.

삼척시, 속초시, 평창군, 양구군, 횡성군 등에서도 2024년 제야의 타종 행사를 취소했다.

이들 시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전 국민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모든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 했다.
/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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