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위’ 오른 LCC 안전…"정비 환경 악화"
		경제·산업
		입력 2025-01-02 17:59:30
		수정 2025-01-02 17:59:30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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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안공항 참사 이후 항공기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의 경우 여객기의 이착륙이 상대적으로 많음에도 정비 환경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기피 가능성도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1년 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글. 제주항공 측이 정비 비용을 감축하며 정비 환경이 악화됐고, 엔진 문제가 잦아졌다는 내용입니다.
무안공항 참사 이후 이 같은 내용은 빠르게 확산됐고 항공기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졌습니다. 정비 시스템 규모가 큰 대형 항공사를 선호하게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강복규 / 인천 서구
"저가항공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그 이유는) 뉴스에서 나오고 있는 정비문제가 가장 크고요"
[인터뷰] 채 린 / 서울 양천구
"아무래도 크기가 큰 대형 항공사를 중점적으로 선택할거 같지만…(대형 항공사는) 대중적인 만큼 안전성 같은 것도 믿는 경향이 크죠"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기 1대당 정비 인력은 대한항공 16.5명, 아시아나항공 16.1명, 티웨이 11.5명, 제주항공 11.2명, 진에어 10.1명으로 대형 항공사에 비해 저비용항공사의 1대당 정비 인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사보다 이착륙이 잦은 저비용항공사지만 대형사에 비해 정비 인력이 부족한 점이 부각되며 소비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고 하루 뒤 제주항공 예약취소건은 6만8,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항공기 안전에 대한 우려와 참사 후 가라앉은 분위기가 겹쳐 항공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체 결함 여부는 조사당국의 조사가 끝나야 파악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우려가 커진 만큼 저비용항공사들은 항공기 정비 환경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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