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전격 교체된 은행권…'경영 효율화' 칼바람 부나
금융·증권
입력 2025-01-03 17:35:53
수정 2025-01-03 18:07:54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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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중 4곳 은행장 전격 교체
은행권, 대내외 불확실성 대비 경영 효율화 나서
농협·신한·국민·하나은행 희망퇴직 시행
올해 책무구조도 본격 시행 따라 내부통제 강화
5대 은행장, 신년사 통해 내부통제 관리·감독 강화 강조
은행권, 올해 건전성·유동성 관리 총력
[앵커]
올해 은행권에서는 조직 및 경영 전반의 대규모 변화가 예상됩니다. 5대 시중은행 중 4곳의 은행장이 전격 교체된 가운데 은행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조직 슬림화와 경영효율화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신한은행을 제외한 4대 시중은행에서 은행장이 전격 교체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을 시작으로 어제 이환주 신임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취임식이 진행됐고, 오늘 강태영 신임 NH농협은행장 취임식까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습니다.
5대 시중은행 모두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경영 효율화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국민은행은 기존 31개본부 139개부 체제를 27개본부 117개부 체제로 조정했고, 우리은행은 본부 조직을 20개 그룹에서 17개 그룹으로 축소하고, 부행장도 기존 23명에서 18명으로 줄였습니다.
하나은행은 본점 12개 부서를 기존 부서에 통폐합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신한은행은 본부부서 슬림화와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한 부서장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희망퇴직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농협, 신한,국민,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희망퇴직 대상자 나이를 38세 이상으로 낮추며 인사적체 해소와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은행권에서는 올해 본격적인 책무구조도 시행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가 한창입니다.
5대 시중은행장 모두 신년사를 통해 내부통제 관리, 감독 강화와 조직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에서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하고 임원별 역할을 세분화 했는데, 신한금융의 경우 직속기구로 독립 편제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1.8%대 경제성장률과 시장의 원·달러 환율 1,500원선 전망,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이 맞물림에 따라, 은행권은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올해 은행권에서는 조직 및 경영 전반의 대규모 변화가 예상됩니다. 5대 시중은행 중 4곳의 은행장이 전격 교체된 가운데 은행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조직 슬림화와 경영효율화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신한은행을 제외한 4대 시중은행에서 은행장이 전격 교체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을 시작으로 어제 이환주 신임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취임식이 진행됐고, 오늘 강태영 신임 NH농협은행장 취임식까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습니다.
5대 시중은행 모두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경영 효율화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국민은행은 기존 31개본부 139개부 체제를 27개본부 117개부 체제로 조정했고, 우리은행은 본부 조직을 20개 그룹에서 17개 그룹으로 축소하고, 부행장도 기존 23명에서 18명으로 줄였습니다.
하나은행은 본점 12개 부서를 기존 부서에 통폐합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신한은행은 본부부서 슬림화와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한 부서장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희망퇴직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농협, 신한,국민,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희망퇴직 대상자 나이를 38세 이상으로 낮추며 인사적체 해소와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은행권에서는 올해 본격적인 책무구조도 시행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가 한창입니다.
5대 시중은행장 모두 신년사를 통해 내부통제 관리, 감독 강화와 조직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에서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하고 임원별 역할을 세분화 했는데, 신한금융의 경우 직속기구로 독립 편제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1.8%대 경제성장률과 시장의 원·달러 환율 1,500원선 전망,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이 맞물림에 따라, 은행권은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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