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6년 국비확보 목표 4,600억 원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6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강릉시는 3일 김홍규 강릉시장 주재로 '제1차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실시, 2026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4,243억 원에서 357억 원 증액된 4,600억 원으로 하고 신규, 계속사업을 포함한 총 45개 사업 2,061억 원을 주요 국비확보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국비확보 신규사업에 ▲국도7호선 확장사업(60억), ▲정동진IC 및 TG 신설(25억), ▲명주․남문동 도시재생사업(37.5억),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15억), ▲청솔공원 장사시설 확충사업(70억) 등이다.

계속사업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96억),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40억),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44억), ▲강남동 도시재생사업(98억), ▲ITS 세계총회 서비스 제공(60억), ▲도심침수예방사업(360억), ▲하수관로 정비사업(280억) 등이다.

시는 경제, 일자리, 관광 등 강릉의 미래성장동력이 되는 사업들과 시민안전 및 정주여건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직결될 수 있는 사업들 위주로 발굴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최근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국비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2026년도에 최대한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예산순기에 맞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시는 최근 국비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서울사무소 및 세종사무소의 인력을 보강했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