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글로벌 브랜드 '맵' 일본 론칭
경제·산업
입력 2025-02-10 09:20:23
수정 2025-02-10 09:20:23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론칭하며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슈퍼마켓트레이드쇼(SuperMarket Trade Show)에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력 브랜드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비롯하여 불닭 스낵류, 불닭 소스와 함께 신규 국물라면 브랜드 맵(MEP), 리뉴얼된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을 새롭게 소개한다.
맵(MEP)은 삼양식품이 지난 2023년 8월 국내에서 선보인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다.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매운맛을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등 5가지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일본 시장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흑후추소고기라면', '마늘조개라면' 2종류로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감칠맛을 강조한 대중적인 매운맛을 구현했다.
일본 라면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국물라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동안 불닭볶음면을 주력으로 해 온 삼양식품이 맵(MEP) 론칭을 통해 현지 국물라면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작년에 론칭한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 '갈릭 쉬림프 파스타'를 새롭게 선보인다. 투움바 파스타를 모티브로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매콤함이 가미된 맛이 특징으로, 기존 제품 대비 단백질 및 식이섬유 함량을 강화한 건강한 건면 파스타로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맵(MEP)은 출시전부터 돈키호테, 이온, 라이프 등 현지 대형 유통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점점 커져가는 일본 내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 대통령 "보안사고 반복 기업 징벌적 과징금 필요"…롯데카드 정보보호 관리 어땠나
- 2최태원 “기업 규모별 차등규제 철폐해야”
- 3'식품 불안정'이 심혈관 건강 해친다
- 4한국GM, 소형EV 개발 취소…“韓사업장 입지 축소”
- 5NXT, 출범 반년 만에 활황…안정화는 과제
- 6‘티메프 사태’ 후폭풍…“영업재개 불투명·파산 기로”
- 71위 혈압약 보령 ‘카나브’…복제약 허가에도 ‘약가’ 사수
- 8‘실적 급락’ 두산에너빌, 친환경 기조타고 다시 날까
- 9신보, 중장기 보증 축소 결정…中企 금융절벽 우려
- 10대우건설, 북미시장 개척 본격화…중흥과 시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