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스마트 솔루션 앞세워 ‘전력 슈퍼사이클’ 주도권 고삐
경제·산업
입력 2025-02-11 08:43:40
수정 2025-02-11 08:43:40
고원희 기자
0개
‘일렉스 코리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동시 참가
UL 전력기기·직류 전력솔루션 등 전략 제품 대거 공개
![](/data/sentv/image/2025/02/11/sentv20250211000005.800x.0.jpg?v=265115)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LS일렉트릭이 AI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 등 차세대 전력 제품을 대거 공개하고 전력 슈퍼사이클 시대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Electric Energy Conference & Show)와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5’에 동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0부스(450㎡) 전시 공간에 ‘고객을 향한 무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To Infinity and Beyond)’를 주제로 ▲AI데이터센터솔루션 ▲탄소제로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5개 존(ZONE)을 구성하고, 차세대 스마트 전력 사업을 이끌어 갈 전략 솔루션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대거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스마트배전반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공조시스템 등 차세대 솔루션 기반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를 전면 배치한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물론이고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에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한 LS일렉트릭 초전도 솔루션 ‘하이퍼그리드 NX’를 소개한다.
하이퍼그리드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한류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계통 사고 시 발생하는 고장전류를 즉각적으로 줄여 전력설비 손상과 전기적 화재, 정전 확산을 예방하는 장치로, 대용량 첨단산업설비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IT기업 데이터센터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메이저 빅테크 기업을 비롯한 국내 통신사 등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에 통 큰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투자 규모만 5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앤컴퍼니(맥킨지)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수요는 지난해 60기가와트(GW) 수준에서 연평균 22% 증가해 2030년에는 171GW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용량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33%씩 성장해 전체 데이터센터 수요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전 기업 유일 UL인증 배전반과 함께 ▲직류(DC)배선용차단기(MCCB; Molded Case Circuit Breaker) ▲직류(DC)릴레이(Relay) ▲직류(DC)개폐기(Switch-Disconnector) 등 차세대 전력 시스템 풀 패키지를 공개하고, 송·변전부터 배전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도 함께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GridSol CUBE)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GridSol CARE) ▲자산관리시스템(AMS; Asset Management System)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수요자 맞춤형 IoT 디지털 기술 기반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도 전시한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그간 해외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 솔루션 개발과 시장 개척에 선도적으로 나선 결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에 AI·디지털 기술을 더해 K-일렉트릭 대표 기업으로서 세계적 전력 슈퍼사이클 시대에 확실히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 2516억원…전년比 0.6%↓
- 크래프톤 역대 최대 실적…지난해 매출 2조7098억
- HMM, 지난해 영업익 3.5조원..."역대 3번째 높아"
- 금호석유화학,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올해 주주제안 없을 것으로 판단"
- 현대제철, 전국 사업장 24시간 생산 중단…‘총파업 영향’
- 美, 기존 면세쿼터 폐기…“3월 12일부터 한국 등에 25% 철강 관세”
- 스타벅스,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 3000만잔 돌파
- 배민, 기아대책과 맞손…“기부 문화 확산”
- GS, 지난해 영업익 2조 9922억…전년比 19.6% ↓
- 더벤티, '딸기 프라페' 2종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부친상
- 2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 2516억원…전년比 0.6%↓
- 3쿡스테이션, NS샵플러스 홈쇼핑 론칭 방송 진행
- 4크래프톤 역대 최대 실적…지난해 매출 2조7098억
- 5광주시체육회, 지정스포츠클럽 공모 국비 12억 확보
- 6"따뜻한 금융 실현"…전북은행, ‘JB희망의 공부방 제190호’ 오픈
- 7광주 북구, 제2회 지방행정 혁신대상 ‘최우수상' 수상
- 8"트럼프 상호관세 관망"…환율 1.4원 오른 1452.6원 마감
- 9이베이재팬 큐텐재팬, 겨울시즌 인기 화장품 랭킹 발표
- 10광명시, 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