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글로벌 IBD 학회서 치료제 소개
경제·산업
입력 2025-02-13 13:51:52
수정 2025-02-13 13:51:52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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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O서 램시마SC 내시경적, 조직학적 연구 결과 등 주요 데이터 공개
최근 출시한 ‘스테키마’ 기대감… ECCO서 전세계 의료진 대상 전방위 홍보 활동 예고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셀트리온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력을 알린다.
ECCO는 핵심 글로벌 IBD 학회 중 하나로 유럽을 비롯해 북미,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매년 8천명 이상의 의료관계자가 참석해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논의한다.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행사는 ‘IBD와 그 너머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단독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K-바이오 산업의 리딩 기업에 걸맞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치료받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UC) 환자의 내시경적, 조직학적 연구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반응 소실 환자 대상 램시마SC 증량 투여에 따른 임상적 회복 기간’, ‘크론병(CD) 환자의 장 내 질병 위치에 따른 램시마SC 유지 치료의 효능’, ‘CD 환자 대상 2개년 임상 결과에서 면역원성의 영향’ 등 3건의 포스터도 발표한다.
또한 셀트리온은 학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부스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IBD 의료진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램시마SC 장기 치료 효과(long-term treatment)’와 ‘비만 등 환자 케이스별 램시마SC 실제 처방 데이터(real-world data)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21일에는 ‘IBD 환자의 조기 치료: 적시에 진행된 진보된 치료의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EU5)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25%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특히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43%, 30%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처방 성과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발표되는 연구 데이터를 통해 램시마SC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유럽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중남미 등 처방 확대 및 제품 출시가 이어질 지역에서도 제품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스테키마 출시로 IBD 치료제 4종의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는 만큼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나가면서 시장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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