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UGV기업 ‘밀렘’과 MOU…“세계 최고 무인차량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5-02-19 09:21:59 수정 2025-02-19 09:21:59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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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렘·한화, T-RCV 공동개발·글로벌 시장 공략…“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한화, 아리온스멧·그런트 등 UGV 업그레이드해 세계 시장 진출 계획

지난 18일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IDEX 2025' 전시회에서 김동현(왼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사업부장과 쿨다 바라시(Kuldar Väärsi) 밀렘 로보틱스 CEO가 양사 간 UGV 공동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최대의 무인차량(UGV, Unmanned Ground Vehicle) 기업인 ‘밀렘 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아리온스맷(Arion-SMET)-그런트(GRUNT, Ground Uncrewed Transport)’로 이어지는 UGV라인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밀렘 로보틱스와 ‘IDEX 2025’에서 최신 궤도형 UGV인 T-RCV(Tracked-Robotic Combat Vehicle)의 공동개발 및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8개국을 포함한 총 16개국에 궤도형 UGV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UGV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UGV ‘아리온스멧’을 통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차세대 UGV인 ‘그런트’를 자체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올해 한국 육군의 다목적무인차량 구매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전투 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밀렘 로보틱스 측도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풍부한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무인화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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