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월 의장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커…통화정책 결정 서두르지 않아" 

금융·증권 입력 2025-03-08 09:27:44 수정 2025-03-08 09:27:44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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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현지시간 7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 변화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 통화정책 포럼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정책 변화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 만큼 (통화정책이) 잘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이민, 재정정책, 규제 등 4개의 구분되는 영역에서 중요한 정책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 변화의 순영향이 경제와 통화정책 방향에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최근 무역 정책을 비롯해 일부 분야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잠재적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며 "새로운 정보를 분석하면서, 전망이 진화함에 따라 신호와 소음을 구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 연준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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