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빚투'·외인 '곱버스'…숨고르기 속 정반대 베팅
금융·증권
입력 2025-11-10 18:22:27
수정 2025-11-10 18:22:27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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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최근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간의 투심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하락 베팅을 늘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빚을 내가며 주식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최근 코스피가 4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정반대 방향으로 베팅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개인은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금액’을 늘린 반면, 외국인은 지수 하락에 베팅 규모를 늘렸습니다.
10월 말 25조원을 돌파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6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 8782조원으로, 26조원에 육박합니다.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주식을 사기 위해 빌린 금액 중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합니다.
반면 외국인은 하락 베팅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11월 들어 외국인은 KODEX200선물인버스2X를 약 364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은 1641억원 팔았습니다.
KODEX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 200선물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며, 코스피 하락에 강하게 베팅하는 ETF입니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비중도 높은 편입니다. 7일 코스피 내 공매도 거래량은 약 4억3600만주로 전체 거래량의 5.5%를 넘었습니다. 1년 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1월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고 있는 가운데,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심도 엇갈렸습니다.
11월 외국인 순매도 종목 1, 2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두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0.2%, 0.6% 줄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1월 들어 삼성전자를 1550만주 넘게, SK하이닉스를 400만주 넘게 매수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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