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방의원들 '단식'... "윤석열을 파면하라"

전국 입력 2025-03-11 16:25:08 수정 2025-03-11 16:27:37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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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윤석열 탄핵 선고 나올때까지 단식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등 10명

광주 지방의원 10명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사진=나윤상 기자]

[서울경제TV 전남=나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구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11일 오후 5⋅18민주광장에서 민주당 소속 광주시⋅구의원 10명이 헌재의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나올 때까지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단식에 나선 의원은 총 10명으로 명진 광주시의원, 김나윤 광주시의원, 문선화 동구의회 의장, 정달성 북구의원, 황예원 북구의원, 오영순 남구의원,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윤영일 광산구의원, 강한솔 광산구의원, 임성화 서구의원이다.

이날 농성에 앞서 시⋅구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풀려난 것은 서울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의 무책임한 결정과 심우정 검찰의 직무유기성 즉시항고 포기가 만든 결과물이다”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살아 있는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청 설립 이후 구속기간을 ‘날짜’가 아닌 ‘시간’으로 산정한 적은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며 “이런 선례가 유독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검찰을 직격했다.

이와 함께 시⋅구의원들은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선고 등을 촉구했다.

단식에 나선 문선화 동구의회의장은 “이번 주에 있을 줄 알았던 헌재의 탄핵 선고가 윤석열의 석방으로 인해 변수가 생겼다”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안정을 바라는 입장에서라도 하루 빨리 탄핵 인용 선고가 내려지는 날까지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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