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서울 여의도 본사에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 설치
금융·증권
입력 2025-03-12 11:12:57
수정 2025-03-12 11:12:57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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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2관 로비 1층에 설치된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은 오는 2028년 3월 11일까지 3년간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이번에 설치한 '디지털 월'은 뉴욕현대미술관 메인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현대카드 디지털 월'과 같은 형태의 스크린이다. 뉴욕현대미술관과 동일한 작품을 상영해 이제 서울에서도 뉴욕과 동일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뉴욕현대미술관은 지난 2022년 11월 메인 로비에 가로 7.21m, 세로 7.44m 크기의 스크린을 설치하고 여러 작가의 실험적인 디지털 아트 작품들을 상영해 왔다. 이 디지털 월은 현대카드가 후원한 뉴욕현대미술관의 디지털 아트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월을 통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 '빛(Light)'은 네덜란드 출생의 시각 예술가 라파엘 로젠달(Rafaël Rozendaal)의 대표 작품 25점을 상영한다. MoMA의 건축·디자인 부서의 시니어 큐레이터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와 큐레이토리얼 어시스턴트 아만다 포멘트(Amanda Porment)가 기획했다. 종이 위에 스케치한 이미지를 아주 작은 용량의 코드로 변환해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변화하는 애니메이션을 구현해낸 웹 형태의 작품으로 밝은 색상과 단순한 형태를 사용해 생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마치 작품이 현실과 합쳐지는 듯한 완벽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전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뉴욕현대미술관과 협력해 한국 예술계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한국 현대미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뉴욕과 서울 두 도시를 문화적으로 잇는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방식과 관점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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