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셀트리온, 올해 헬스케어와 합병 효과"
금융·증권
입력 2025-03-14 08:38:50
수정 2025-03-14 08:38:50
김수윤 기자
0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 유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을 4조2081억원, 영업이익을 1조2429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153% 증가한 수치다.
위 연구원은 "합병 효과로 유럽 내 기존 제품 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신제품과 짐펜트라 매출이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셀트리온이 올해 스테키마를 비롯해 악템라, 졸레어, 프롤리아, 아일리아 등 5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제품 판가가 높아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로 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이복현 금감원장 퇴임…금융당국 수뇌부 공백 확대·조직개편 촉각
- 5월 가계대출 6조원 증가…4개월 연속 상승세
- 주가 뜨자 주주에 손 벌린 부실 코스닥社…유증 청약 미달 '속출'
- '사기 혐의' 홈플러스 수사에 뒤숭숭한 MBK…대표급 인력마저 결별한 듯
- 엔비디아 주가 3% 하락…트럼프 "中 합의 위반" 발언 여파
- 어닝쇼크에도 확고한 FI 눈높이…케이뱅크 상장 '가시밭길'
- 홈플·신영證 맞고소전…금투업계 "책임 전가" 지적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미·중 갈등 되레 성장 기회로”
-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장비 ‘열면취’ 양산화 성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본투표 앞두고 불법 현수막 극성… 단체홍보인가 차기 정치 행보인가
- 2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
- 35월 수출 1.3% 감소…반도체 선방에도 자동차·석유화학 부진
- 4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5두나무, 월드비전 가상자산 첫 매도 지원
- 6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 7더본코리아, 가맹점과 ‘상생위원회’ 구성 본격 추진
- 8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 국가 프로젝트에 첫 해외 솔루션 수출 협약
- 9요플레부터 라면·커피까지…최근 6개월 새 60개사 가격 인상
- 10서울 고가 아파트 거래 ‘뚝’…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여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