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금융·증권 입력 2025-03-16 08:00:11 수정 2025-03-16 08:00:11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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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하나원큐 앱' 재구축을 포함한 핵심 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 추진
▲손님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방향성 설정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의 디지털화를 위해 비대면 중심 서비스 강화와 ICT 혁신을 목표로 한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에 착수했다.  

프로젝트 FIRST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1년간 영업점 환경 고도화,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 IT 인프라의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던 하나은행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하나은행은 손님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의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재구축을 포함한 핵심 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손님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개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가입까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님 경험 강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기업뱅킹 및 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도 집중한다. 또,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혁신도 실시한다. 하나원큐 앱이 새롭게 구축되고, 손님 거래 유형을 분류해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구현하는 한편,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어, 기반 인프라 고도화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연계‧개발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인터페이스 고도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보안체계 고도화 등을 진행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에 대한 이해와 영업점의 대손님 응대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O.N.E에 이어, 손님 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2단계 프로젝트 프로젝트 FIRST가 진행된다"며, "손님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하나은행만의 손님 중심 DNA를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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