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동 철골주차장 재건축

경기 입력 2025-03-17 18:58:31 수정 2025-03-17 18:58:31 허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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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광명시가 하안동 철골주차장을 주차빌딩으로 탈바꿈합니다.

시는 17일 하안동 철골주차장 재건축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하안동 38-1에 위치한 해당 주차장은 1992년 준공 이후 34년간 운영됐으나, ▲회전 반경 부족 ▲협소한 주차구역 ▲시설 노후화 등의 문제로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광명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고 재건축을 추진했으며, 올해 2월 철거를 완료한 뒤 착공했습니다.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6,959㎡ 규모로 조성하며,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 3층(2,148㎡)에서 약 3배 확장됐으며, 주차 공간도 88면에서 94면으로 늘렸습니다.

주차빌딩에는 상가와 광명도시공사 사무실도 들어섭니다. 1층에는 소매점, 음식점, 카페 등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하며, 2~6층은 주차 공간, 7~8층은 광명도시공사 본사 사무실로 활용됩니다. 외부에는 시민을 위한 광장 등 공유공간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주차빌딩은 설계 단계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예비인증을 받아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며,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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