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네이버, AI서비스·수수료 개편효과 기대…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3-18 08:46:58
수정 2025-03-18 08:46:58
김수윤 기자
0개
AI 기반 '플러스스토어' 출시…하반기 매출 증가 전망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SK증권은 18일 네이버(NAVER)에 대해 신규 AI(인공지능) 서비스 출시와 수수료 개편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그동안 하이퍼클로바 X 개발과 B2B(기업 간 거래) AI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AI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네이버는 지난 12일 AI 기반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스토어'를 별도 앱으로 출시하며 커머스 사업에서 AI 기술 적용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정책 개편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현재는 검색을 통해 스토어로 유입된 경우에만 1.81%의 유입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6월 2일부터는 네이버쇼핑에서 거래되는 모든 판매액에 수수료가 책정된다”며 “이번 개편으로 하반기 약 160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플러스스토어 출시와 수수료 개편 효과를 반영해 올해 커머스 매출 추정치를 기존 대비 6% 상향 조정했다”며 “상반기에는 신규 앱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있겠지만, 하반기부터 거래액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거래액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거래액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래에셋證,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 페스티벌’ 확대 개최
- '주담대 승부수' 토스뱅크…정부 규제가 최대 변수
- 천정부지 코스피에…증권사, 실적·주가 '양날개'
- “고파이 해결하라”…국감 도마 오른 바이낸스
- 케이지에이, 평택 신공장 준공…내달 말 입주 예정
- 인포스탁, '맞춤형 ETF투자정보서비스' 선봬…ETF 80개 테마로 분류
- 이찬진 금감원장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 국제기준 맞춰야"
- 엔바이오니아, '메타아라미드페이퍼 제조기술' 대한 국가핵심전략기술 획득
-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휴사 확대
- 신한은행, 21일 '오락실 적금' 사전예약 접수 시작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가을, 경주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 .경주시, ‘2025 황금카니발’ 개최
- 2한국수력원자력, 저선량방사선의 퇴행성관절염 치료 효과 입증
- 3대구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금 11월 1일부터 접수
- 4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 "대구시 금고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필요"
- 5이영애 대구사의원, '대구시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안' 대표 발의
- 6대구시의회, 엑스코 사업 분야 확대로 경쟁력 제고 나서
- 7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 ‘민간공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 정책 세미나’ 개최
- 8김진태 지사, 국토교통부 장관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신규사업 반영 적극 건의
- 9해남군, 솔라시도에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확정 발표만 남아…삼성 SDS 컨소시엄 단독 응모
- 10고창군-서울시 청소년, 문화유산으로 이어진 '우정의 다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