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다주택자 주담대 막는다…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다시 강화하나
금융·증권
입력 2025-03-19 18:24:41
수정 2025-03-19 18:24:41
이연아 기자
0개

금융위원회는 19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9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후 질의응답 자리에서 "가계대출은 큰 틀에서 경상성장률(3.8%) 안에서 관리한다는 기조"임을 재차 강조하며, "다주택자, 갭투자와 관련한 가계대출에 대해 금융권이 자율규제를 바탕으로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사무처장은 "이러한 조처가 잘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강력한 대출 억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이미 금융당국의 올해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에 따라 월별·분기별 총량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총량 자율규제 차원에서 오는 21일부터 서울 지역 한정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을 전면 중단한다.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 선순위 근저당 감액말소, 신탁 등기 말소와 동시에 서울지역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은행별 가계부채 자율규제를 시행 중이지만, 19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 당국 주도로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들어간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평 강등된 우리금융…2000억 부당대출에 발목 잡혔다
- 저축은행 인수 분주 OK금융…대부업 그림자 지우나
- 국회 불출석 MBK 김병주…여야 "나올 때까지 무한 청문회"
- 금융위, 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페퍼·솔브레인·우리 '유예'
- 우리투자증권 종합증권사 됐다…본격적인 IB업무 시동
- 지난해 카드사 순익 0.3%↑…연체율 10년 만에 최고치
- 금융권 PF익스포져 202조…연체율은 감소·지방 사업장 우려는 여전
- SK증권 "연준, 3월 금리 동결 전망…비둘기파 신호 가능성"
- 메리츠 "젠슨 황 GTC 연설, 엔비디아 반등 모멘텀으로는 한계"
- 네이버페이, KLPGA와 업무협약…"NFT 기반 QR티켓 도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북자치도, ‘고창 사시사철김치특화산업지구’ 육성 본격화
- 2부산 광안리에 국내 최초로 글로벌 IP사 몰입형 체험시설 들어선다
- 3“韓·美 방산 협력 강화”…경남도,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 4"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해야"…전북·전남 '촉구'
- 5경평 강등된 우리금융…2000억 부당대출에 발목 잡혔다
- 6카카오 노조 “문어발식 확장에 ‘다음’만 희생양”
- 7저축은행 인수 분주 OK금융…대부업 그림자 지우나
- 8국회 불출석 MBK 김병주…여야 "나올 때까지 무한 청문회"
- 9‘끝나지 않은’ 한국GM 불법파견 문제…이번엔 달라질까
- 10고개 숙인 오세훈…아파트값 폭등에 토허제 확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