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대 대비”…포스코인터, LNG 밸류체인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3-20 18:26:24
수정 2025-03-20 18:26:24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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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등 LNG 가스전 채굴 사업에 이어 LNG 벙커링 사업과 LNG 선박 시운전 사업을 확대하는 등 미드스트림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친환경 바람을 탄 LNG 수요 확대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도크마스터의 교신에 따라 커다란 배가 부두에 접안합니다.
[인터뷰] 김광훈 / 포스코인터내셔널 도크마스터 부총괄직
“(각도는) 현재 6도고요 남은거리는 현재 120m정도입니다”
전남 광양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터미널.
6개의 육상 LNG 탱크와 항만 시설을 활용해 LNG 벙커링 사업과 추진선 시운전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대한 LNG 추진선이 접안하자 육상 LNG 탱크와 선박을 철제 관 ‘암(Arm)’으로 연결합니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LNG를 주입하는 겁니다. 차량으로 치면 주유소인 셈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추진선 증가 추세에 맞춰 벙커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해를 지나는 LNG 추진선들에 연료를 공급한다는 계획.
오는 2027년에는 벙커링선을 들여와 배에서 배로 LNG를 옮기는 이른바 움직이는 주유소 형태로 벙커링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LNG 추진선 시운전 사업도 활발합니다. 거제과 울산 등 국내에서 새로 건조되는 LNG 추진선을 광양 앞바다로 들여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브릿지]
“제가 나와있는 곳은 광양 앞바다입니다. 이곳은 파도가 적고 수심이 깊어 큰 배가 접안하기 좋습니다. 이곳으로 들어오는 LNG 추진선은 7일에서 8일간 선박과 LNG화물창이 잘 작동하는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뒤 선주에 인도되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LNG 추진선 시운전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 두 곳.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추진선 시운전 사업은 단일 터미널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광양 터미널에선 1년에 약 50~60척의 LNG 추진선이 시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제2 LNG 터미널에 고망간강 LNG 탱크 7,8호기를 건설하며 LNG 수요 확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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