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멸종위기 2급' 대모잠자리 등 보존 본격화…도시 생태축 복원사업 준공
전국
입력 2025-03-21 15:26:57
수정 2025-03-21 15:26:57
김영미 기자
0개
덕산제~고창읍성~자연마당 등 생태축 연결
심 군수 "멸종위기 동식물 서식지 보호·주민 휴식공간 계속 조성할 것"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도시확장으로 단절됐던 생태축을 복원하고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보존에 나섰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고창읍 덕산제 일원에 고창읍 도시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 준공식은 △식전공연(강호항공고 오케스트라 협연) △개회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고미숙 환경위생과장) △표창 △축사(심덕섭 군수)격려사 △테이프커팅 △폐회 △식후행사(도시생태축 걷기)순으로 진행됐다.생태축 복원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한국생태복원협의회, 생태환경보전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유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 참석했다.
강호항공고 교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로 행사에 이어 민간유공자 표창, 테이프커팅, 생태축걷기 등으로 진행됐다.
‘도시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은 도시확장에 따른 도로개설로 단절된 덕산제 일원과 고창읍성, 자연마당, 노동저수지 일원의 생태축을 연결해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덕산제 일원은 멸종위기 2급인 대모잠자리가 다수 발견된 곳으로, 이외에도 노랑때까치, 줄장지뱀, 가시연꽃 등의 서식지가 마련돼, 다양한 동식물의 적합한 생태환경이 만들어졌다.
또한 덕산택지개발지구가 정비되면 덕산제 일원과 덕산지구는 다양한 동식물과 고창군민의 자연과 생활 환경 등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 멋지게 완성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며 "오늘 준공된 도시 생태축은 그동안 단절됐던 도로를 복원해 최고의 휴식공원으로 탈바꿈했으니 더욱더 아끼고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태축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ddml85@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전남 체육인의 대축제'…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장성서 화려한 개막
- 경산교육지원청, 2025 경북소년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 대구교통공사,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유공 ‘조달청장상’ 수상
- 남양주시의회, 왕숙 간담회…'임대 불편 등 조율 과제'
-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미국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원 명예박사 학위 받아
- 고창군, ‘한국의 갯벌’ CEPA 국제심포지엄 개최
- 민주당 전북도당, 尹 탄핵보고·민생회복 결의 대회 개최
- 전북자치도교육청, 교육기부단 발대식 개최…사회 인적자원 교육현장에 투입
- 수성아트피아,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배우 공개 오디션 실시
- 대경경자청, 산학협력 서포터즈단 통해 지구 활성화 도모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불황형 소비' 바람…"최저가·중고에만 지갑 연다"
- 2"관세 폭탄 때문?"…현대차, 미국 31조 대규모 투자 속내는
- 3가격 협상서 우위?…한국타이어, 대리점에 '영업비밀 요구' 제재
- 4대형마트, '강동대전' 막 올랐다…신선 먹거리 승부수
- 5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30조…시가배당률 3.05%로 5년래 최고
- 6코레일, 5월 황금연휴 열차운행↑…KTX 등 64회 추가운행
- 7내주 4150가구 분양…"올해 첫 수도권 대단지 공급"
- 8"만화 속 그 옷 어디 거?"..웹툰 캐릭터도 고가 협찬
- 9지속가능항공유 의무화 2년 앞으로...항공사 급유·정유사 생산 어디까지?
- 10'전남 체육인의 대축제'…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장성서 화려한 개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