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전국 입력 2025-12-23 19:29:36 수정 2025-12-23 19:29:36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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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사례관리·고위험군 조기 발굴 성과 인정…보건복지부 장려상

장수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장수군]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군민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장려상)로 선정돼 포상금 3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23일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를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운영 성과가 높게 평가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률, 저소득층 참여 확대 노력, 제공기관 관리 수준,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 8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장수군은 농촌 지역 특성상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홍보와 사례 발굴을 병행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우울증 선별검사와 고위험군 조기 발견 체계를 구축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문형 사례관리를 중심으로 상담 접근이 어려운 군민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연계하고, 정신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신청 안내와 상담 지원, 바우처 이용 안내, 상담 연장 및 재신청 정보 제공 등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전 과정 지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수교육지원청 Wee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리상담 수행기관 등과 협력해 위기 아동·청소년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노승무 장수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선정은 군민의 마음 건강을 보건 행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은 위기상담전화 또는 장수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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