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비상진료 평가 ‘최우수’
전국
입력 2025-03-24 11:01:11
수정 2025-03-24 11:01:11
이경선 기자
0개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철 중증·응급환자 수용 및 입원 후 배후진료 제공 기여도 평가에서 중증·응급환자 중심 진료 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비상진료체계 장기화로 인한 의료진 소진 및 이탈을 방지하고,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개편해 역량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를 확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응급실 진료부터 최종 치료까지의 역량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수용 △진료 분담률 등이 포함됐다.
전북대병원은 진료량 확장보다는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지역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 및 특수 치료가 필요한 환자 진료에 집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전북대병원이 지난해 호남권 최초로 선정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진행 과정에도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중증·응급·희귀질환 등 난이도가 높은 환자를 중심으로 진료하고, 경증 환자는 지역 병·의원과 협력하여 치료하도록 유도하는 중증 질환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여수시의회, 여수MBC 순천 이전 저지 위해 국회·MBC본사·방문진 직접 방문
- 대경대, ‘배우·뮤지컬·슈퍼모델·태권도’까지…진로 직업체험 캠프 오는 23일 개최
- 영덕군, 산불 상처 딛고 ‘푸른 숲’ 복구사업 본격 추진
- 영덕군, 폭염 대응 ‘이동형 무더위쉼터’ 운영
- 대구행복진흥원,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지원 사업’ 높은 만족도·정책적 효과 거둬
- 국힘 정연욱, 이스포츠진흥재단 법안 대표 발의
- 신안군, '뜨거운 열기' 막고 '따뜻한 온기' 전해
- 안산시, 2025 안산서머페스타 개최
- 신계용 과천시장, 주암지구 본청약 3년 앞당겨
- 인천교육청, 강화서 융합예술 프로젝트 진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시의회, 여수MBC 순천 이전 저지 위해 국회·MBC본사·방문진 직접 방문
- 2이후경(신한라이프 DB사업그룹장)씨 장모상
- 3대경대, ‘배우·뮤지컬·슈퍼모델·태권도’까지…진로 직업체험 캠프 오는 23일 개최
- 4영덕군, 산불 상처 딛고 ‘푸른 숲’ 복구사업 본격 추진
- 5영덕군, 폭염 대응 ‘이동형 무더위쉼터’ 운영
- 6대구행복진흥원,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지원 사업’ 높은 만족도·정책적 효과 거둬
- 7광복 80주년, AI로 그날의 소리를 되살리다
- 8코인원, 코인 팔아 숨통 트나…FIU 제재·현금난 해소
- 9증시 활황에 증권사 실적도 '고공행진'
- 10“신도시 조성에 신뢰회복까지”…LH, 후임 사장 과제 산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