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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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6 10:39:05
수정 2025-03-26 10:39:05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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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해소’ 위한 신규 시책...오는 4월 본격 추진
북구에 주소를 둔 만 4세~12세 아동 대상 병원 동행 서비스 제공
아이 픽업부터 병원 진료 및 약 처방, 귀가까지 동행...이용자 부담액 ‘천 원’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 북구가 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는 아이를 양육 중인 가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고향사랑기금으로 마련된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아이가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나 출근 등의 사유로 부모의 동행이 어려운 경우 동행 지원사가 전용 차량을 활용하여 아이 픽업, 병원 진료, 약 처방, 귀가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북구는 본격적인 서비스 지원에 앞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지방보조금 관리 위원회 심의 및 공모를 통한 전문성 있는 수행기관 선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오는 4월부터 서비스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꿈나무사회복지관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병원 동행 신청 시 신청자가 입력한 아동 인적 사항, 병원 방문 일정, 보유 증상, 탑승 및 귀가 장소 등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북구인 만 4세~12세의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으로 서비스 제공 전 주민등록상 주소, 맞벌이 및 한부모 가구 확인 과정을 거친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한 아동당 최대 월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병원 진료 결과, 아동 상태, 귀가 완료 여부, 기타 특이사항 발생 시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 또는 유선으로 통보한다.
또 서비스 이용 시 1회당 1000 원의 이용료가 부과되며 병원 진료와 약 처방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은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오는 4월부터 꿈나무사회복지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꿈나무사회복지관 또는 북구청 청년미래정책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심각한 저출생 상황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발생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며 “특히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된 예산으로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들께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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