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김기홍 회장 시즌2 "강소금융그룹 도약 매진"
금융·증권
입력 2025-03-27 12:41:56
수정 2025-03-27 12:41:56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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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JB금융그룹이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함에 따라 시즌2 막을 열었다. 김기홍 회장은 3년간 JB금융을 이끌게 됐다.
김기홍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JB금융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시즌2 전략 성공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구축한 경쟁력 있는 수익기반을 고도화 하는 한편, 신규 핵심사업의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국내외 핀테크 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시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공동대출상품 출시처럼 상호 보완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고, 국내거주 외국인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양질의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JB금융은 대출 비교·중개 핀테크 기업인 핀다와 외국인 해외송금 플랫폼 한패스에 모두 2대 주주가 되는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자산관리 금융플랫폼인 인피나(Infina),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OKXE)에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 핀테크 업체를 계속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JB금융은 인터넷전문은행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JB금융 핵심 자회사 광주은행이 토스뱅크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함께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전북은행도 카카오뱅크와 올해 공동대출상품을 내놓을 계획으로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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