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유럽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구축

전국 입력 2025-04-07 13:53:02 수정 2025-04-07 13:53:02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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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네덜란드·덴마크·프랑스 등 유럽 3개국 방문
유럽 선진 사례 통해 'E-바이오 순천' 성공 가능성 확인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4일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대학교 관계자와 그린바이오 산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네덜란드·덴마크·프랑스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시는 덴마크 ‘아그로 푸드파크’와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를 방문해 농식품 산업 클러스터와 농촌 재생 모델을 살펴보고 순천시 승주읍 일원에 조성할 그린바이오 전진기지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했다. 두 기관은 순천시와의 공동연구 및 노하우 공유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프랑스에서는 지역 특화 작물로 연 18억 유로의 수익을 창출하는 록시땅 본사를 방문해 'E-바이오 순천'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이 모델을 통해 지역 농가·소상공인·기업 간 협력 기반의 바이오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와 암스테르담의 도시재생 사례를 분석해 순천 원도심의 물·사람·문화 중심 도시 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노관규 순천 시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생태가 경제를 이끈다는 순천의 철학을 실현할 핵심 산업"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 모델을 통해 농촌 소멸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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