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제12회 궁평항 풍어제 성료
경기
입력 2025-04-07 15:48:30
수정 2025-04-07 15:48:30
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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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화성특례시가 ‘제12회 궁평항 풍어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궁평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경기수협, 궁평항 풍어제 추진위원회, 궁평항 풍어제 보존회가 주관했으며, 남양만의 풍어와 어업인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과 함께 어촌 고유의 문화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5일 첫날 행사에서는 대나무 장대 끝을 꽃으로 장식한 봉죽을 세우는 의식을 시작으로,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세경돌이 등의 전통 굿이 진행됐습니다. 6일에는 바다에 뗏배를 띄우며 액운을 쫓는 ‘뗏배 나가기’를 비롯해 성주거리, 칠성거리, 영정거리, 뒷전거리 등 다양한 마을굿이 이어졌습니다.
부대행사로는 궁평리 건어물, 백미리 새조개, 제부리 김 등 지역 수산물을 소개하는 홍보부스와 함께 관광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시는 이번 풍어제가 단순한 전통문화 재현을 넘어 해양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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