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KLCSM, 선박 운영 디지털 전환 본격화…KT SAT와 MOU
경제·산업
입력 2025-05-15 16:11:23
수정 2025-05-15 16:11:46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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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기반 고성능 위성통신 기술 도입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KLCSM이 고성능 위성통신 기술 도입으로 선박 운영의 디지털화에 착수한다.
KLCSM은 15일 오전 부산 중구 본사에서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선내 도입을 위해 위성통신 전문기업 KT SA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LCSM 권오길 대표이사, KT SAT 서영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은 저궤도 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을 결합해 통신의 커버리지와 속도를 최적화한 고성능 서비스를 말한다. 저궤도 위성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와 정지궤도 위성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구축될 위성통신망은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등을 지원한다.
KLCSM은 KT SAT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스마트쉽(Smartship)’ 구현과 자율운항선박 실증 인프라 조성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길 KLCSM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기술과 현장의 경험, 노하우가 만나 해상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해운업의 디지털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KLCSM은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선박 환경 구축에 앞장서 해양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영수 KT SAT 대표도 “양사의 협력이 선상통신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업계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며 “KT SAT의 다중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선박 내에 초고속 통신망을 공급함으로써 선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스마트쉽 시대 구현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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