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필 "5⋅18민주화운동 왜곡, 전두환 결별 못한 국민의힘 때문"
전국
입력 2025-05-18 18:07:29
수정 2025-05-18 18:33:59
나윤상 기자
0개
이코노미스트 요청으로 광주 찾아 5⋅18민주화운동 소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오월어머니집 방문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고병채 기자] 역사 유튜버 황현필 강사가 끊이지 않은 5⋅18민주화운동 왜곡에 대해 국민의힘이 전두환과 제대로 결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일침을 날렸다.
18일 광주를 찾은 황 강사는 5⋅18민주화운동 기록관과 오월어머니집 등을 찾아 80년 5월 당시 있었던 참상을 알리고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이날 황 강사의 광주 방문은 세계적인 영국 주간지 더 이코노미스트의 요청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조명하기 위한 일환으로 성사됐다.
황 강사는 이코노미스트 기자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을 전시관을 관람하며 그날 일어난 사실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관 관람 이후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오월어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을 경청했다.
황 강사 일행을 맞이한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오월어머니집이 생긴 이력을 소개하며 어머니들이 이 곳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아울러 오월어머니들이 심리치유를 위해 시작한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을 설명하면서 어머니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보여줬다.
김 관장은 이 장소에 대해 “이 공간의 가장 큰 목적은 아직도 행해지고 있는 왜곡이 많아 상처입은 어머니들을 위한 장소가 필요했다”면서 “80년 5월 남편과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이 하소연 할 때가 없는데 이 곳에 서로 모여서 위로도 하고 치유가 되는 곳이다”고 강조했다.
황 강사는 “5⋅18민주화운동 왜곡은 국민의힘 뿌리가 전두환이고 그 전두환이 학살자이면 학살자를 지지하는 정당이 되니까 본능적으로 그것이 싫은거다”면서 “전두환은 오히려 광주의 소요를 진압한 영웅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싶은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황 강사는 “진보 정당이 광주에 뿌리를 두려고 하는데 광주를 폭도의 도시로 만들어버려야 자신들이 표를 받는데 있어서 정당성이 형성되다 보니까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이 계속되는 거다”고 지적했다.
황 강사 일행은 김 관장의 주선으로 오월어머니들의 그날의 생생한 증언도 들었다.
황 강사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만 바로 잡혀도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는 상당히 큰 문제”라면서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을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kncfe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