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곳에만 들리게”…제이디솔루션, 차세대 음향 기술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05-21 18:54:36
수정 2025-05-21 18:54:36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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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 ‘KOBA 2025’가 개막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청각보조기능을 탑재한 사운드바 등 차세대 음향 기술이 대거 공개됐는데요. 현장에 이수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TV 음량을 높이지 않아도 소리가 또렷이 들리게 해주는 스피커.
음향 설루션 기업 ‘제이디솔루션’이 선보인 청각보조용 사운드바 ‘하룬제’를 사용한 모습입니다.
하룬제는 단계에 따른 청각보조 기능을 탑재해 큰 소리로 볼륨을 키우지 않고 정확하게 들을 수 있어 주거 공간에서 쾌적한 청취가 가능합니다.
제이디솔루션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 KOB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음향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KOBA 2025는 ‘AI로 확장되는 창의성: 미디어 혁신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첨단 기술이 미디어 제작과 전달을 혁신하는 미래상을 선보였습니다.
현장에는 차별화된 콘텐츠·장비 기술을 가진 기업 230곳이 모여 차세대 기술을 뽐냈습니다.
[브릿지]
“제이디솔루션 부스에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기술이 담긴 음향 설루션 4종이 전시됐습니다”
특히 초지향적 스피커 브릭(BRICK)과 브릭 미니(BRICK mini)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초지향적 스피커는 소리에 방향성을 부여해 특정 공간에만 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 음향 기기입니다. 소음 간섭 없이 개별적인 청취 공간을 구성할 수 있어 다양한 전시공간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든 방향으로 소리가 퍼지도록 하는 무지향성 스피커 ‘아우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학교, 회의실, 교육 시설 등 다수 인원이 고르게 음성을 청취해야 하는 공간에서 활용될 전망입니다.
특히 재난 상황에 특화된 이동형 비상 방송 스피커 페스(PES)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안전 방송이 필요한 비상 상황에 최적화돼, 수백미터 거리까지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싱크] 제영호 / 제이디솔루션 대표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불필요한 공간에 소리를 전달하지 않고, 또한 사람들이 소리를 잘 들어야 될 때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리를 잘 듣게끔 할 수 있는 소통의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이디솔루션은 이번 KOBA 참석을 계기로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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