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1,840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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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23 13:18:26
수정 2025-05-23 13:18:26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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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펀드 대상 190억 출자…민간 유치 통해 총 2,000억 이상 공급 목표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대규모 벤처펀드 조성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2025년 제2차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총 1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투자사 6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벤처(엔젤투자) △소재·부품·장비 △스케일업(오픈이노베이션·산업기술혁신) △세컨더리(일반·지역AC) 등 4개 분야, 총 6개 펀드를 대상으로 하며, 전북도는 정읍시 출자금 10억 원을 포함해 총 190억 원을 출자해 총 1,84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분야별 출자규모는 창업·벤처 15억 원, 소재·부품·장비 50억 원, 스케일업 80억 원(오픈이노베이션 50억·산업기술혁신 30억), 세컨더리 45억 원(일반 30억·지역AC 15억)이다.
운용사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11일까지며, 전북도는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6월 말 우선협약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펀드 결성을 마칠 계획이다.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는 민선 8기 핵심 투자 정책으로, 2022년부터 4년 간 매년 250억 원 이상을 출자해 총 1조 원 규모 펀드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비수도권의 열악한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다.
1조 원 펀드가 조성되면 전북도의 총 출자금 1,000억 원에 더해 민간 자금 약 2,000억 원 이상이 도내 기업에 공급될 수 있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 목표 달성을 위해 차근차근 추진 중”이라며, “지난 2년간 창업 초기 기업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스케일업 및 유망 기업 투자로 질적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 벤처기업이 원활히 자금을 조달하고, IPO·M&A 등의 성공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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